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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찬사와 존중…‘레전드’ 손흥민의 아름다운 마무리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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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손흥민(33)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이와 동시에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인가 아닌가에 대한 해묵은 논쟁도 마침내 결론에 도달하는 모양새다.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약 64분을 뛰었다.전날 토트넘과의 이별을 직접 발표했던 손흥민은, 이 경기를 통해 2015년부터 이어져온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했다.손흥민은 이 10년의 세월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으로 골과 도움 모두 세 자릿수를 달성했다. 잠깐의 반짝이 아니라 긴 시간 꾸준히 잘해야 이룰 수 있는 대기록이다.이 밖에 리그 득점왕, 구단 역대 득점 랭킹 5위, 푸스카스상, 구단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유일한 아쉬움은 무관이었다는 점인데,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마지막 퍼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