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3)이 1일 팀 동료들과 함께 방한했다.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진행 중인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은 EPL 팀인 뉴캐슬과 친선전을 치른다. 이날 손흥민과 19세 유망주 양민혁 등 토트넘 선수들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팬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손흥민은 양민혁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전은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 구단은 잇따르는 이적 관련 보도에도 침묵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6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52)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발언들을 내놓으면서 손흥민의 미래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지난달 19일 레딩(3부)과의 친선전을 앞두고 열린 사령탑 취임 후 첫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선수가 한 구단에 오래 몸담았다면 구단은 그의 거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