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KT 위즈를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3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손주영의 호투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전날 KT를 8-2로 완파한 LG는 2연승을 달렸고, 57승(2무 40패)째를 수확하며 선두 한화 이글스 추격을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KT(50승 3무 47패)는 그대로 4위에 자리했다. LG 선발 손주영이 쾌투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7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맞았으나 한 점도 주지 않았다. 삼진 2개를 잡은 반면 사사구는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자랑했다. KT전 개인 5연패를 끊은 손주영은 시즌 9승(6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박관우가 6회 쐐기 투런포를 날렸고, 리드오프 신민재가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KT는 4개의 병살타를 치는 등 타선이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 영봉패를 피하지 못했다.KBO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