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26·LA 다저스)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 구단은 30일 신시내티 방문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알렸다. 근육, 뼈, 피부 사이에 위치해 관절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점액낭에 염증이 생겨 통증이 찾아온 것이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애슬레틱은 “김혜성이 일주일 가까이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며 “스윙할 때 얼굴을 찡그렸고, 오른팔로만 스윙하는 등 불편해 보였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7월 들어 치른 21경기에서는 타율 0.193, OPS(출루율+장타율) 0.418에 머물렀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정말 강한 선수다. (통증을 참고) 계속 뛰려고 했을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