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부진하던 김혜성이 결국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다저스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혜성을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렸다.어깨가 문제였다.전날(29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은 지난 일주일 가까이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스윙할 때 얼굴을 찡그렸고, 오른팔로만 스윙하는 등 불편을 느꼈다.결국 그는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았다.김혜성은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가 주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통증 호전을 위해 당분간 실전 훈련도 진행하기 어렵다.이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빠른 시일 내에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정말 강하고 단단한 선수다. (통증을 참고) 계속 뛰려고 했을 것”이라며 “영상을 확인해 보니 멈추는 게 최선이었다”고 설명했다올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