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했던 배드민턴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준결승 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하며 탈락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3위 한웨(중국)와의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2게임 중 기권패했다.안세영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을 석권하며 시즌 6승을 기록했다.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올 시즌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이른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안세영은 무릎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기권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을 앓은 바 있다.그는 내달 프랑스 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