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라이벌 천위페이(중국)를 꺾고 ‘슈퍼 1000 슬램’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25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세계랭킹 5위)를 2-0(21-18 21-19)으로 꺾었다.준결승에 진출한 안세영은 한웨(3위·중국)와 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여자단식 최강자로 발돋움한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이번 대회에서도 포디움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경우 안세영은 올해 열린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한다. 슈퍼 1000은 BWF 월드투어 중 가장 많은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걸려 있다.이날 경기 1게임 초반 2점 차 리드를 유지하던 안세영은 라인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