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뉴스 게시판(스포츠)

45세 리치 힐, 14번째 유니폼 입고 MLB 복귀

2025.07.24
댓글0
좋아요0
조회1
“야구를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더 할 수 있다는 걸 알 때는 떠나기 힘들다.”45세의 베테랑 왼손 투수 리치 힐(캔자스시티·사진)은 23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 방문경기가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자신의 MLB 14번째 소속팀인 캔자스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복귀전을 마친 힐은 에드윈 잭슨(42·은퇴)과 함께 MLB 사상 가장 많은 팀 소속으로 빅리그를 뛴 선수가 됐다.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힐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1회말 1사 1, 2루의 위기에서 컵스의 중심 타자들인 카슨 켈리(31)와 피트 크로암스트롱(23)을 각각 3루수 앞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는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2회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으며 2실점(비자책) 했으나 다시 3, 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5회 크로암스트롱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은 뒤 6회부터 구원 투수에게 바통을 넘겼다.팀이 결국 0-6으로 패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