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미셸 리(캐나다)를 꺾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 17위 미셸 리와의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2-1(13-21 21-3 21-10)로 이겼다.16강에 진출한 안세영은 국가대표팀 동료인 세계 14위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8강 진출을 다툰다.안세영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올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을 석권하며 시즌 6승을 기록 중이다.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슈퍼 1000 4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이른바 ‘슈퍼 1000 슬램’을 달성한다.슈퍼 1000은 BWF 월드투어 중 가장 많은 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