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나서는 컬링 국가대표 총감독으로 성추행·폭언으로 영구제명 이력이 있는 지도자가 합격해 논란이다.대한컬링연맹은 지난 5월30일 국가대표 지도자(총감독)로 최씨가 합격했다고 공지했다.연맹은 지난 3월21일부터 4월20일까지 원서 신청을 받은 뒤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문제는 11년 전 2014년 여자 대표팀 코치였던 최씨의 영구제명 이력이다.당시 최씨는 성추행 및 폭언으로 자진 사퇴 후 연맹으로부터 연맹제명 징계를 받았다.다만 연맹은 최씨의 총감독 채용 절차엔 하자가 없다는 입장이다.연맹 한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씨가 피해 선수들로부터 전원 탄원서를 받아내 자격정지(영구제명)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며 “영구제명 이력이 사라지면서 총감독 채용 절차에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총감독 지원자는 최씨 한 명이었다.그러면서 “연맹에서 최종 합격자로 대한체육회에 전달했고, 해당 문제로 승인 여부가 보류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