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에 휩싸인 손흥민(33)이 현 소속 클럽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5일 구단 인스타그램에 영국 런던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에서 열린 팀 훈련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 중엔 한국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최근 팀에 복귀한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 위를 달리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있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에 앞서 1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잘 돌아왔어, 소니(손흥민의 애칭)!’라는 글을 올렸다. 손흥민의 생일인 8일엔 축하 게시글을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다음 시즌 방문경기 유니폼 모델로 내세우는 등 여전히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풋볼 인사이더’ 등 영국 축구 매체들은 토트넘이 ‘에이징 커브’(나이가 들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 것)를 겪을 가능성이 큰 손흥민을 올여름 다른 팀으로 보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