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처스(2군) 올스타전이 열린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만난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아직도 팬 투표 1위를 한 것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기분은 당연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 이상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며 자신을 뽑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김서현은 이번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선수다.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에서 역대 팬 투표 최다인 171만7766표를 기록, 최다 득표 영예를 안았다.한화 선수가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6년 이용규에 이어 두 번째다.김서현은 선수단 투표에서도 220표를 얻어 총점 54.1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지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섰던 김서현은 “솔직히 (올스타전에 나가도) 감독 추천으로 나갈 줄 알았다”면서 “작년에 1년 안에 무조건 1군 올스타전에 가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뤄졌다. 그런데 팬 투표 1위로 가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고 웃었다.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