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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 육상스타 세메냐, 권리침해 소송 승소…"호르몬 규정과는 별개"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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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R 판결 결과에 환하게 웃는 세메냐[AP=연합뉴스][AP=연합뉴스] 세계육상연맹의 남성 호르몬 규정 폐지를 위해 법적 다툼을 벌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육상 스타 캐스터 세메냐(34)가 권리침해를 구제받기 위한 법정투쟁에서 최종 승리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유럽인권재판소(ECHR) 대재판부는 현지시간 10일 세메냐가 스위스 사법 시스템으로부터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앞서 ECHR 소재판부도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