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는 프랭키 몬타스(2승 1패 5.0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3일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5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몬타스는 이제야 좋을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이번 시즌 홈 경기 투구는 기복이 있는 편인데 5이닝동안 홈런을 얼마나 제어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에인절스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브렛 베티의 2점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이겨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아직까지 6안타라는 점이 문제라고 느껴지는 포인트. 센가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하게 제 몫은 해내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카일 핸드릭스(5승 6패 4.88)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10일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핸드릭스는 징검다리 호투의 페이스마저 낭라간게 아쉽다. 그래도 이번 시즌 유독 인터리그는 좋다는 점에서 QS까진 기대해볼 여지가 있는 편. 전날 경기에서 센가와 데븐스키 상대로 로건 오하피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원정에서 식지 않는 화력을 과시하는 중.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집중력만큼은 여전한 편이다. 그러나 2이닝동안 3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8회 제퍼란까지 가는 길이 너무나 길어 보인다.
전날 경기는 센가가 무너진 메츠가 역전승을 거둔것만으로도 꽤 가치가 있는 경기. 몬타스와 핸드릭스는 현 시점에선 막상막하고 호투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불펜의 우위는 메츠가 확실히 가지고 있고 전날 후반 메츠의 타선 폭발 역시 무시 못한다. 후반에 강한 뉴욕 메츠가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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