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사진)가 올해도 만장일치 최우수선수(MVP)가 됐다.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양대 리그 MVP 투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오타니는 1위 표 30장을 싹쓸이하면서 2년 연속 내셔널리그(NL) MVP로 뽑혔다.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282, 55홈런, 102타점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 1.014도 NL 1위 기록이었다. 오타니는 6월 17일 샌디에이고전부터 마운드에도 복귀해 14경기에서 4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87, 탈삼진 62개를 남겼다.오타니는 LA 에인절스 시절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한 걸 포함해 총 네 차례 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 네 번 모두 만장일치였다. MLB 역사상 오타니보다 MVP 수상 횟수가 많은 선수는 배리 본즈(61·은퇴·7회)뿐이다.오타니는 “올해 가장 중요한 건 월드시리즈 2연패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