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마운드 세대 교체를 이루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에서 눈에 띄는 왼손 투수가 없는 것이 고민거리다.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체코, 일본과 평가전을 하고 있는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왼손 투수를 보강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다. 좌완 투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한국 야구 대표팀 투수진은 순조롭게 세대교체를 이뤘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곽빈(두산 베어스) 등이 대표팀 에이스를 맡아줄 수 있는 재목으로 성장했다. 불펜 쪽은 미래가 더 밝다. 올 시즌 35세이브로 구원왕에 등극한 박영현(KT 위즈)을 비롯해 김서현(한화), 조병현(SSG 랜더스), 김택연(두산) 등 젊은 마무리 투수들이 리그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올해 신인인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김영우(LG 트윈스)도 이번 체코, 일본과의 평가전 대표팀에 합류해 희망을 품게하는 투구를 펼쳤다. 하지만 이들 중 왼손 투수가 적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