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트럼프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는 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올해 나이 18세로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461위를 기록 중인 카이는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카이가 수백만 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를 자랑하는 골프 인플루언서인 만큼 주최 측은 여자 골프의 홍보와 관심 유도를 위해 그를 초청했다.그는 이날 열린 대회 사전 기자회견에서 투어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카이는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에선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그저 나가서 즐기며 어떤 결과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경쟁하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일”이라며 “그들과 같은 코스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