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일본 야구 대표팀이 피치클록 적응에 골치를 앓고 있다.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는 메이저리그(MLB)의 피치클록 규정이 적용된다.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5초 안에, 주자가 있을 때 18초 내에 투구해야 하고, 타자는 피치클록이 8초 아래로 떨어지기 전에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한다. 한국 투수들도 KBO리그와 다른 MLB의 피치클록 규정에 적응을 이어가고 있다. KBO리그는 주자 없을 때 20초, 주자 있을 때 25초의 규정을 따른다. 일본프로야구는 아직 피치클록을 시행하지 않고 있어 일본 대표팀의 고민이 더 큰 상황이다. 스포츠호치는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이번 미야자키 합숙 훈련에서 새 규정 적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이바타 감독은 11일 훈련을 시작하기 전 30분의 ‘긴급 미팅’을 가지고 피치클록 적응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일본 대표팀은 지난 10일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