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이 연승 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까지 도약했다.페퍼저축은행은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9) 승리를 거뒀다.지난달 30일 현대건설을 3-0으로 완파했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흥국생명까지 무너뜨렸다. 창단 최초 두 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다. 인천 경기 11연패도 끊었다.승점 8(3승 1패)을 기록한 페퍼저축은행은 단숨에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창단 후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처음으로 리그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를 찍었다.무릎 부상으로 이날에서야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의 조이는 1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한비와 시마무라도 13득점씩을 기록했다.개막전 승리 이후 4연패에 빠진 흥국생명(1승 4패·승점 5)은 리그 5위에 머물렀다.흥국생명은 범실(16-10), 공격성공률(30.50%-39.49%) 등 여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