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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 가라”… 마흔 일곱 파키아오, 주먹은 살아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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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링으로 돌아온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47)가 건재를 자랑했다. 17세 어린 세계복싱평의회(WBC) 웰터급 세계 챔피언 마리오 바리오스(30·미국)와의 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과거 8체급을 석권했던 파키아오는 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C 웰터급 타이틀전 12라운드 경기에서 바리오스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파키아오가 실전에 나선 건 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요르데니스 우가스(39·쿠바)에게 패한 2021년 8월 22일 이후 3년 10개월 27일 만이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등 정치 활동에 전념하던 파키아오는 올해 상원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뒤 링 복귀를 선언했다.최종 12라운드까지 이어진 이 경기는 심판 3명 중 2명이 114-114 동점으로 판정하면서 ‘다수결 무승부’로 끝이 났다. 나머지 한 심판은 115-113으로 바리오스의 손을 들어줬다. 타이틀 매치가 무승부로 끝났을